2021. 7. 23. 03:38

재회

 

오래된 친구들과 재회했다.

재회라고 까지는 웃기지만..

잠시만 안녕했다가 다시 만난다.

한번 얼굴을 보게 되니 계속 만나게 된다.

 

그런데

언제나 나이는 먹는데

늘 우리의 분위기는 같을까.

 

수도없는 경험을 했는데

늘 같은 우리 대화 분위기..

 

나를 다시 무언가 제자리에..

 

돌려놓는 자리일지도

 

그래.생각해보면 3년전 이 여름..

그때 시작된 나의 멍때리기와..

친구들과도 지인과도 잠시만 안녕했었지..

그리곤

 

만신창이가 되어  다시 돌아온 기분이다. ㅎㅎ